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툼바 전투 (문단 편집) == 코르테스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나 == 오툼바 전투에서의 전력차는 코르테스의 원정군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막말로 아무런 전략없이 그저 아즈텍군이 돌격만 했어도 뭘 어쩌지도 못한 채 전부 끔살당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전력차였다. 하지만, 코르테스에게는 그동안 생사고락을 나눈 유능한 부관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레콩키스타]]에서 [[무어인]]들과 전투를 벌이며 베테랑이된 자들이었기에 새로운 전장이자 적들인 메소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투방식과 전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오툼바 전투에서 보듯이 코르테스와 부관들은 아즈텍 고위간부들의 경우, 화려한 장식을 치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에 일반 병사들은 그냥 지나친 채 고작 23기의 기병으로 수만 명의 인파를 헤집고 들어가 군지휘관들을 살해했으며, 이윽고 총사령관인 시우아코아틀마저 전사시켰다.[* 이러한 기병 돌격 전술은 수백년에 걸친 [[레콩키스타]]에서 무어인 경기병들과의 전투때 많이 사용된 전술로, 특히 스페인의 기병들은 [[랜스]] 차징이 아닌 [[투창]] 기병에 가까웠으므로 기동성과 투창 실력이 매우 뛰어나 화려한 표식으로 잘 보이는 위치에서 지휘하던 아즈텍군 지휘관을 한방에 저격하기 딱 좋은 조건이었다.] 아즈텍인들은 일련의 전투와 슬픔의 밤의 승리를 통해 스페인식 기병 전술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직접 확 트인 평원에서 기병대를 상대한 것은 오툼바 전투가 처음이었다. 오툼바 평원에서 비록 군마들은 전부 부상당했지만, 코르테스와 부관들로 이루어진 23기의 기병들은 불사신과 같은 전투력으로 《삼국지》에서나 볼 수 있는 무쌍을 펼쳤다.[* 이는 이후에도 활약할 [[콩키스타도르]]의 가공할 전투 경험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 누차 설명하지만 이들은 수백여 년에 걸친 [[레콩키스타]]를 끝내 승전으로 이끈 불굴의 전사들이었다.] 아즈텍인들은 일명 '꽃 전쟁'이라는 메소아메리카식 관습을 아직도 포기하지 못했고, 이를 극복할 수 있었을 유능한 군사 지휘관들을 '톡스카틀 축제 학살'로 망실한 상태였다. 이렇게 되자 오툼바 전투에서 아즈텍 지휘부는 과거 관습에 얽매인 비전문가로 구성되었고, 압도적인 머리수에 따른 전략적 이점을 살릴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이들은 코르테스와 그의 기병들을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으려고 했기 때문에 매우 소극적인 공격을 취할 수밖에 없었고, 총사령관이 전사했다고 관습대로 그냥 후퇴해버리는 것을 막을 방법도, 의지도 없어서 코르테스를 잡을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는 아즈텍 군대 스스로의 자멸로 나아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